<하나님의 시간>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37:7~9)
방사성 동위원소 측정으로 밝혀 낸 우주 나이는 138억년, 지구 나이는 대략 45억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로부터 연대기를 계산한 창조과학자들과 신학자들은 지구의 나이 6천년으로 젊은 지구를 주장하며, 75만배나 차이 나니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데 , 인간이 참 어리석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다는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베후3:8)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행1:7)
이 어리석은 논쟁에 저까지 보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모습과 하나님께서 시간으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그게 더 궁금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시간으로 응답 하신다.”
믿음으로 살고자 발버둥치고 몸부림치는 지체들에게는 수많은 시간을 기도로 채우게 하시고, 그 속에는 눈물과 한숨과 절망과 시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연단과 고난의 영적인 씨름을 통해 인내하고 기다리게 하시고 켜켜이 쌓이는 셀 수 없는 시간들을 통해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간으로 심판 하신다.”
“매를 번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문처럼 자기의 길을 형통하게 하는 자, 악한 꾀를 도모하는 모사꾼들에게는 시간이 복이 아니라 잃어버리는 시간이요, 끊어지는 시간이요 멸망의 시간이요, 심판의 시간입니다.
세월앞에 미녀도 없고 장사도 없으며 모두 쓸어 갈 뿐입니다. 우주의 시간에서 인간은 흔적조차 없으며, 하나님 앞에 선 인생들의 시간은 찰라요 순간일 뿐입니다.
“시간은 하나님의 편이고, 하나님이 승리 하신다.”
이 소중한 시간 앞에 인생관 사생관을 바로 세우고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하나님으로 채울 것인지 헛된 욕망으로 채울 것인지 고민하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후 2019년 7월 새벽에 無 緣